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모티프드라이브가 총 6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임팩트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토니인베스트먼트 등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조석환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핵심 AI 모델과 학습·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차 성능 검증과 글로벌 고객사 협력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딜 조건: 65억원, 투자기관 참여
모티프드라이브(대표 조석환)가 이번에 유치한 총 투자금액은 65억원이다. 투자에는 MYSC, 토니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회사는 2024년 8월 설립됐다. 글로벌 팁스(TIPS)에도 선정됐으며, 국내 연구개발 조직과 미국 법인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MYSC 관계자는 모티프드라이브가 “AI 기술 개발 역량과 실제 자동차 산업에서의 양산 경험을 함께 갖춘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핵심 인력의 기술·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제품으로 발전시키고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투자 받은 기술: E2E에 VLAM 결합
모티프드라이브는 E2E 자율주행 모델과 시각언어행동모델(VLAM)을 결합한 구조로 개발하고 있다. E2E 모델은 실시간 주행을 맡고, VLAM은 맥락 판단을 보완한다. 회사는 공사 구간 수신호나 비정상 정차 차량 같은 예외 상황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카메라 중심의 소프트웨어 구조를 활용해 고가 센서와 정밀지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모델 등으로 돌발상황을 가상환경에서 재현해 학습·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석환 대표는 현대자동차, LG전자, 스트라드비전에서 ADAS·자율주행·자동주차 개발과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홍모다.
조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복잡한 도로 상황을 이해하는 AI와 이를 실제 차량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핵심 AI 모델과 학습·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실차 성능 검증과 글로벌 고객사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시그널: 시연에서 사업화로
회사는 2025년 12월과 2026년 2월 두 차례 시뮬레이션 시연을 진행해 핵심 기술의 초기 작동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차 시연은 2027년 1월 글로벌 OEM과 Tier-1 등 잠재적 파트너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연 이후에는 글로벌 고객사와 공동 PoC, 전략적 사업 제휴 가능성을 논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사업모델은 B2B 라이선스 방식으로, 적용 차종과 판매량에 따라 매출을 확보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올해 설립한 미국 법인은 현지 기업과의 기술 제휴와 사업개발을 추진하는 거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