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경험이 있는 재도전 창업자들이 투자심사 전문가와 시민 앞에서 사업모델을 검증받는 무대가 열렸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월 2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2026년 재도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총 83개사 지원 중 본선에 오른 12개사의 IR 피칭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평가 구조는 투자심사 전문가 5명이 60점, 시민 청중평가단 30명이 40점을 각각 매겨 합산하는 방식으로, 투자 가능성과 대중적 공감도를 동시에 반영했다.
평가 조건과 수상 결과
합산 평가 결과 소셜밸류업이 대상인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 최우수상 2개사, 우수상 2개사, 장려상 3개사 등 총 8개사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수상기업에는 사후 실사, IR 데모데이 추천, 2027년 서류평가 가점 등 후속지원이 주어진다.

재도전 투자 연계 시그널
이번 대회는 투자심사 전문가의 평가 비중을 60점으로 높게 잡아,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실제 투자 관점에서 검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폐업 경험을 가진 재창업자들이 다시 투자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통로로 설계된 셈이다. 서동주 대표는 자신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통해 재도전의 현실적 시사점을 전했다.
대전혁신센터 관계자는 “재도전은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대회가 재도전 창업자들의 사업화와 투자 연계,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속지원으로 이어지는 사후 실사와 데모데이 추천은 이번 대회가 단발성 시상이 아니라 투자 유치 과정의 초입 단계로 기능한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