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소재 스타트업 킴테크닉스가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씨엔티테크는 ‘케이디비넥스트원-씨엔티테크-비디씨 스타트업 투자조합’을 통해 킴테크닉스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킴테크닉스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복합체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씨엔티테크는 이 회사의 중장기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물성 넘어 공정까지, 투자 포인트가 된 기술력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첨단 디바이스 산업에서는 단순히 하나의 물성이 우수한 소재를 넘어 여러 기능을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고객사의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킴테크닉스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복합체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굴절률·유전율·열전도 특성을 제어하고 이를 실제 공정에 구현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훈 킴테크닉스 대표는 “킴테크닉스가 지향하는 것은 특정 제품 하나를 개발하는 소재회사가 아니라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복합체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광학·전기·열 특성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 디바이스 공정에 구현할 수 있는 소재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학에서는 굴절률, 전기적 영역에서는 유전율, 열적 영역에서는 열전도 특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킴테크닉스는 물성 개발에 그치지 않고 코팅·박막·포토리소그래피·잉크젯 패터닝 등 실제 제조공정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소재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세대 산업으로 확장 노리는 후속 전략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킴테크닉스는 핵심 소재의 연구개발과 양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핵심 소재의 연구개발과 양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AR·XR 등 차세대 첨단산업에서 글로벌 고객과 새로운 소재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킴테크닉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시작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AR·XR 등 첨단 디바이스 산업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조합을 통한 자금 조달은 R&D 고도화와 양산 대응 역량 확보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후속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재 하나가 아니라 플랫폼 자체의 확장성을 근거로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딜은 딥테크 소재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던지는 신호로도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