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모바일로 경량화한 3D 구현 기술
온전은 그동안 오프라인과 개별 파일 중심으로 진행되던 3D 공모전 운영 방식을 웹 플랫폼으로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기존에는 3D 모델링에 수주가 걸렸지만, 메타로지의 기술을 적용하면 1일 안에 완성이 가능하다. 운영 및 제작 비용도 기존 방식보다 40~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가 끝나면 사라지던 설계안도 데이터 자산으로 축적해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메타로지는 비용과 데이터 처리 부담이 컸던 3D 공간 구현 기술을 웹과 모바일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경량화한 기업”이라며 “공공·민간 공모전의 디지털전환과 축적된 3D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및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디지털트윈·헬스케어로 확장되는 기술력
메타로지의 3DGS 엔진은 공모전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협력사 젠크스의 수질정화 시스템에 디지털트윈 형태로 적용됐고, 신체를 11개 부위로 측정해 3D 데이터로 분석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눈바디’도 선보였다. 온전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젠크스의 수질정화 시스템도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메타로지는 핵심 엔진 특허 1건을 등록하고 2건을 추가로 출원한 상태로,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지식재산권도 확보해뒀다.

장석봉 메타로지 대표는 “이번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계기로 온전의 공공시장 진입과 전국 단위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며 “공간부터 신체까지 현실을 3D로 연결하고 데이터 자산으로 만드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지만, 메타로지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공모전 시장을 넘어 디지털트윈과 헬스케어 영역까지 사업 반경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