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앤컴퍼니가 운영하는 혁신의숲이 ‘2026 혁신의숲 어워즈’ 2차 후보 30개사를 공개하고 8월 11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예선투표를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최근 1년간 성장 지표가 두드러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후보 선정 기준에 투자 이력 데이터가 포함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비스 방문자 수, 소비자 거래액, 고용인원 변화와 함께 투자 유치 이력이 함께 평가돼 순위에 반영되는 구조다.
선정 기준과 일정
이번 2차 발표로 1차와 2차를 합쳐 공개된 후보는 총 60개사로 늘었다. 혁신의숲은 총 90개사 후보를 3차례에 걸쳐 30개사씩 공개할 예정이며, 회차별 상위 5개사씩 총 15개사가 11월 결선에 진출한다. 최종 수상 기업은 12월 2026 혁신의숲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회차별 1위 기업에는 회식비 50만원이 지원금으로 제공된다.
2차 후보에는 고이장례연구소, 고차원, 그룹바이에이치알, 메디쏠라, 메텔, 브로제이, 비컨, 비케이고, 빅웨이브로보틱스, 사이언스아트웍스, 슈퍼포우, 스퀘어스, 스패너, 아레스3, 아크몬스터, 어글리랩, 언스페셜티, 오노마에이아이, 원더윅스컴퍼니, 위븐, 천경, 코딧, 쿠키플레이스, 테이밍랩, 포비콘, 포스트매스, 필상, 하이픈, 해양드론기술, 홈앤코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차 투표가 던진 시장 시그널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빅모빌리티가 16.8%로 1위를 기록했고, 지브라브라더스 15.7%, 워프스페이스 11.6%, 커버링 10.0%, 더플레이토 9.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 기반 선정과 회원 투표가 결합된 라이징 스타트업 부문 구조상,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기업일수록 인지도와 표심에서 유리한 흐름이 확인되는 셈이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2차 후보 공개로 올해 후보군이 60개사로 늘어났다”며 “회원 투표를 통해 여러 산업에서 성장하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과 차세대 성장기업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를 준비 중인 초기 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예선투표와 11월 결선 결과가 향후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하나의 참고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